





안녕하세요.
국제결혼의 희망을 전하는 호프맨입니다.
오늘은 조금 특별한 경험을 공유하려 합니다.
우즈베키스탄에서 외증조모 제삿날에 초대를 받아 현지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단순한 가족 모임이 아니라, 우즈베키스탄의 제사 문화와 가족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었던 하루였어요.
산소 방문 – 한국과는 다른 우즈벡의 묘지 문화
먼저 가족들과 함께 기도원에 위치한 산소를 찾았습니다.
큰이모이신 고령자가 먼저 기도를 시작하자, 가족들은 옆에서 조용히 고인의 명복을 빌었습니다.
한국과 가장 크게 다른 점은 묘지가 도심 가까이에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한국에서는 산 속 깊은 곳에 묘지가 있는 경우가 많지만, 우즈베키스탄에서는 기도원과 묘지가 붙어 있는 형태가 일반적이었어요.
그런데 가장 놀라웠던 장면은 따로 있었습니다.
묘지 주변에서 아이들이 축구를 하며 뛰어노는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죠.
한국에서는 묘지 근처를 다소 신성하거나 무섭게 생각하는 문화가 있지만, 여기서는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놀 수 있는 공간으로 여겨졌습니다.
그 모습에서 현지 문화의 여유와 가족 중심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어요.
우즈베키스탄에도 있는 다이어트 센터
기도를 마친 뒤 이모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재미있는 풍경을 발견했습니다.
바로 단식원 형태의 다이어트 센터였는데, 사진으로 남겼습니다.
이를 보면서 든 생각은, 결국 어느 나라든 미의 기준은 비슷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우즈베키스탄 역시 마른 체형을 선호하는 분위기가 존재한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어요.
라마단 기간, 가족들과 함께한 저녁식사
당시가 라마단 기간이라 가족들은 오후 5시까지 금식을 하고 있었습니다.
저녁식사는 금식이 끝난 후 함께하게 되었는데, 식탁에 둘러앉아 이야기꽃을 피우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어요.
저는 아직 우즈벡어 실력이 부족해서 모든 대화에 완전히 참여하지는 못했지만, 표정과 제스처만으로도 분위기를 충분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 순간, 마음속으로 다짐했습니다.
“다음에 올 때는 우즈벡어를 더 공부해서 가족들과 같이 웃고 떠들며 대화해야겠다.”
식사가 끝난 후에도 대화는 이어졌습니다.
서로 농담을 주고받고, 웃음이 끊이지 않는 모습을 보며 국제결혼이 단순히 두 사람의 결합이 아니라 두 문화와 두 가족의 만남임을 다시 깨달을 수 있었어요.
밤 10시가 되어 아파트로 돌아왔지만, 하루 동안 경험한 풍경과 가족들의 따뜻한 마음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이번 경험을 통해 느낀 점
외증조모 제삿날 방문을 통해 저는
- 우즈베키스탄 제사 문화
- 산소(묘지)의 위치와 분위기
- 라마단 기간 가족 식사 문화
- 가족 간의 대화와 웃음
등을 직접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한국과는 다른 문화 속에서도, 가족이 모여 서로를 존중하며 시간을 보내는 모습은 어느 나라나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국제결혼은 단순히 결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문화와 가족을 이해하고 함께 살아가는 과정입니다.
이번 경험을 통해 그 의미를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던 하루였습니다.
국제결혼의 현실과 희망을 전하는 호프맨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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