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호프맨입니다.
저는 도저히 그 여자와 한국에서 살 수 없다고 생각하고 업체에 다른 여자를 소개해달라고 말하여 다른 여자를 소개받았습니다. 그렇게 저는 24년 2월 다시 우즈벡을 가게 됩니다.
새로운 그녀는 저를 매우 좋아하는 눈치였습니다. 그녀는 제가 한번 결혼식을 올리고 혼인 신고한 것까지 알고 있었습니다. 핸드폰 배경 화면도 저의 사진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저를 바라보는 눈빛에서 사랑이 느껴졌습니다. 저에게도 굉장히 잘하고 가족분들도 같이 와서 축하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저를 위해 많은 선물도 준비하였습니다
새로 만난 그녀의 외모에 100% 만족했던 것은 아닙니다. 저는 얼굴보다는 남편을 사랑하는 마음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전 여자에게 언제 도착하니 이혼하자고 연락하였지만, 그녀는 핑계를 대면서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나망간 놀이공원에서 새로운 여자와 데이트 중에 저에게 가톡으로 "나망강 놀이공원에서 같이 있는 여자를 보았다"라고 연락이 왔습니다. 장소가 놀이공원이니까 아마도 남자 친구와 같이 있다가 우리들을 보게 된 거 같았습니다.
출국 마지막 날 전 여자에게 연락이 와서 자신의 여권과 작스를 돌려달라고 말했습니다. 저는 마지막 가는 날이 되어 출발하기 전에 업체에 맡겨두었다고 말했습니다. 전 여자는 불같이 화를 내며 한국 대사관에 저를 고소한다고 협박하였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여자가 공부하는 세종어학당에 찾아가 저에 대해 나쁜 게 이야기한다고 했습니다. 저는 모든 대화 내용을 캡처해서 보관에 놓았고 전 여자에게 그런 말을 들었다고 새로운 여자에게 말했습니다.
새로운 여자는 걱정하지 않았고 오히려 저를 위로해 주었습니다. 그렇게 한국에 가면서 새로운 여자는 계속해서 눈물을 흘렸습니다. 저와 헤어지는 것이 매우 슬퍼 보였습니다. 전 여자에게는 상상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그렇게 아쉬움을 뒤로한 채 저는 한국으로 떠났습니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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